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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김미경

조회수 : 626

작성일자2021-06-14 15:53:15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김미경 

올해 63세로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학회장을 맡고 있는 12학번 김미경입니다.  맏딸로 태어나 유아시절에는 사랑을 많이 받았으나, 가세가 기울면서 어려운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등록금도 제때에 못 내고 학습교재도 제대로 못사는 가정형편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래도 고등학교는 마쳐야 된다.’고 해서 취직을 하기위해 실업계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취직, 사회생활의 시작이었습니다. 늘 조용한 아이가 직장에 적응하기위한 자구책으로 늘 다른사람을 적극적으로 들여다 볼 줄 아는 사회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적이라고 언제나 긍정적인 삶을 살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늘 가슴속에 품고 밖으로 내놓지 못하는 그 무엇... 그것은 배움의 갈증이었습니다.
 	
  어느덧 아이들(1남 1녀)은 장성해 새로운 둥지를 틀어 새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으니 나에게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 주위를 돌아다보게 되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후회 없는 제2의 인생을 살고자 합니다.

  현재 나는 천주교 신자로서 내가 다니는 교회에 사목부회장과 여성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하루일과 중 많은 부분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부족한 면이 채워질 수만 있다면, 앞으로 진행될 나의 인생 여정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가정과 방황하는 청소년을 위해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나의 희망을 잘 알고 있는 남편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앞으로의 인생계획은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에서 4년간 배운 지식과 세월 속에 녹아든 수많은 시련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력하나마 제 힘이 필요한곳에 쓰이고 싶습니다.
 	
  젊은 학우들 속에 끼어 스터디활동도 하고, 새로운 학문에 심취해 알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의 젊은 시절을 되돌려 놓은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이 BDU에서의 생활이 가져다 준 기회이며 즐거움입니다. 마음의 밭을 갈아 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열심히 밭을 가꾸는 그 마음을 그 기쁨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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