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홈 학생활동 BDU 학생 스토리

BDU 학생 스토리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박종은

조회수 : 653

작성일자2021-06-14 16:04:05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박종은 

  2013년 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예비대학에 참석한 후로 어떻게 한해가 흘러갔는지 느낄 사이도 없이 뱀띠해가 스르르 지나가버리고 2014년 기운찬 청마의 해가 밝았군요.

  올해 제 나이 마흔 여섯, 22년 전 대학을 갓 졸업하고 아무런 사회생활 경험 없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을 때만해도 다시 여대생이 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애들 키우고 남편 내조하며 취미생활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라 느끼던 어느 날, 큰아이가 학교친구들 관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고 고민을 털어 놓으며 우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지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움찔해집니다.
  딸아이의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사례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내 아이와 같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0년부터 부산시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모집에 자원하여 학생 집단상담, 개인상담 그리고 찾아가는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학교에 집단상담자로 배치 받아서 상담을 시작할 때와 5년째가 되는 올해도 상담을 하기 전 마음은 한결같습니다.좀 더 상담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미술치료, 자살예방, 성폭력예방, 가정폭력예방, 원예치료 등 많은 치료방법을 습득하고 상담에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전공 책임교수님과 상담 후, 내가 생각하는 상담사의 모습과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에 편입하였습니다. 생각이 비슷한 각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청소년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간다는 느낌을 받을 때면 아직 미흡하지만 나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스스로 기뻐하며 미소를 지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2014년 청마의 기운을 받아 더욱 활기찬 학교생활로 졸업할 땐 청소년지도사와 청소년상담사 자격을 갖추어서 청소년의 마음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상담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여대생 아내를 도와주고 이해해주는 남편과 엄마와의 시간이 모자란다고 투덜대면서도 각자 몫을 잘해주고 있는 두 딸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습니다.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박종은

콘텐츠 만족도 조사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화면의 컨텐츠에 만족하십니까?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