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공모에 포항 상대초, 경주 입실초 선정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5월 31일 발표한 다문화 학생교육을 선도하는 집중형 글로벌선도학교에 선정된 전국의 30개 학교 중에 포항의 상대초등학교와 경주의 입실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포함되었음을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집중 지원형「글로벌 선도학교」는 '12.6월부터 '14.2월까지 운영되며, 교당 1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의 우수 선정 사례를 살펴보면

포항시 관내 상대초등학교(교장 박태환)는 도시형 글로벌선도학교로서 전교생 340명 중 다문화학생은 6명이며, 다문화전용교실인 「섬안 다문화교실」을 확보하고 지역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협의체와 자문기구를 두고 ‘내 꿈을 펼쳐라’ ‘참깨터 내친구’ ‘학부모와의 만남의 장’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또한 경주시 관내 입실초등학교(교장 권종건)는 농촌형 글로벌선도학교로서 전교생 325명 중 19명이나 다문화학생이 있다. 이 학교는 다문화 ‘가족 신문 만들기’ ‘엄마품 멘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다문화전용교실로 「어울림터」를 마련하여 다문화관련 도서,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 기구 등 다양한 자료를 비치하여 다문화 관련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이들 학교에서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이중언어 교실 및 상호이해교육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위한 학부모교육이나 상담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내 다문화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선도학교에는 위 사례와 같은 집중형 글로벌선도학교(교과부 선정)와 거점형 글로벌 선도학교로 나누어 지원되는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공모선정한 거점형 글로벌선도학교에는 산대초등학교(경주), 고아초등학교(구미), 현흥초등학교(경산), 영천중앙초등학교(영천), 청송초등학교(청송), 함창중학교(상주) 등 6개 학교가 공모에 의해 선정한 바 있으며, 이들 학교에는 각각 1,0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었다.

이번 글로벌선도학교 공모계획에 적극적인 열의를 보인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친환경적인 다문화학교, 선진화된 다문화교육으로 경북교육의 위상이 다문화교육 분야에서도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문의: 교육과정과 담당자 전종하(☎053-603-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