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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심병석

조회수 : 419

작성일자2021-06-14 11:09:00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심병석   저는 지금껏 가정 속에 살았지만 가정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house는 있었지만 home은 없었습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인생의 전반기를 흘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내안에 내가 너무 많아~”라는 노랫말이 새삼 나를 끌어당깁니다.
  3년 전 어느 날 조용하고 잔잔한 내 인생의 호수에 갑자기 큰 돌덩이 하나가 날아와 호수를 마구 흔들어 놓았습니다. 나는 흔들리면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아 잡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잡으며 발버둥 쳤습니다. 그러나 내가 잡은 것은 모두 썩은 새끼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허무, 공허, 허전, 낙심, 절망의 감정을 내 품에 간직한 채 고난의 시간을 회피하려 도망도 가고, 무시도 해보고, 부인도 해보았지만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냥 맞이하였습니다. 힘든 생활을 하루하루 지새우던 중 한줄기 빛과 같이 상담학교라는 것이 내 삶에 찾아왔고, 어렴풋이나마 자기를 발견하게 되고 새 힘과 에너지를 얻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차츰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니 가족의 기능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후반전은 가족과 나 그리고 이웃을 위한 삶을 살기위해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부산디지털대학교 가족청소년상담학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올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배우고 깨우쳐 질 때마다 내면이 성장하고 힘과 용기를 얻어 조금 더 성숙한 인격을 기대할 수 있어, 갈 때까지 가보자라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마운 양가감정을 느끼면서 말이지요. 무엇보다 현재 나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인생의 후반전은 부산디지털대학교와 함께 시작하길 기대합니다. 가정에는 내가알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 새로운 아버지상을 보여주고, 직장에서는 가정에서 겪은 상처와 문제로 고심하고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 자아정체감을 잃어버리고 세상 풍파에 방향을 잃고 헤매며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심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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