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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오길용

조회수 : 620

작성일자2021-06-14 15:02:22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오길용

 

가족청소년상담학전공 오길용 저는 어릴 때 부터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그 꿈을 접게 되었고, 지금은 사람들의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3년 전, 경북 영주에 목회지 이동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노인인구의 심각성을 익히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농촌인구가 연령이 높아져 가고 있고 60세 이상의 인구로 구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시설은 전무하고 농촌 일손으로 70, 80세 노인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은 저의 마음이 제 꿈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차원에서나, 평생교육 차원에서나, 상담에서나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의 졸업 사진을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 돈이 없어 앨범을 사지 못했으나 동문회에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득한 옛날이야기입니다. 코 흘리고 말썽만 부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결심하였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잘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던 아이가 이제 나보다 남을 위해 일하는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적은 인원이지만 목회하고 있습니다. 모두 순박하고 인심 좋은 사람들입니다. 모두 나이가 들어 힘이 없지만, 마음만은 청춘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평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느덧 4학년 2학년 마지막 학기만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을 충분히 발휘하여 앞으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사람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평생공부 하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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