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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U 학생 스토리

평생교육학전공 송종석

조회수 : 460

작성일자2021-06-22 14:13:54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같이 공부하고 있는 여러 학우님들 덕에 즐거운 맘으로 오늘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4년 2월에 위암수술을 받고 수개월동안 집에서 요양을 하면서 ‘아~~ 이제부터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체중이 17Kg나 빠졌고 물 한 컵을 속 시원히 마시지 못하는 상황에서 항암제를 먹어가며 저에게 남은 인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그래!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좀 더 배워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부산디지털대학교에 2005년 3월에 편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친김에 저의 인생설계를 새롭게 했습니다. 한마디로 ‘잘 먹고 잘 살자’이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 우선 10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은 저의 처와 단둘이만 아는 비밀 아닌 비밀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제2의 인생을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저의 처가 몸을 좀 더 추스른 후에 하라고 많이 반대했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사이버 공부를 하는 모습을 몇 개월을 지켜보더니 결국 6개월 후에 저의 처도 같은 학과에 편입학을 하여 지금은 패밀리 학생입니다.

문화센터에서 첫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학과 모임을 가지고난 후 지도 교수님께서 학과 대표를 해보지 않겠느냐라는 권유를 받아서 과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내심 하고 싶었기도 했었지요...) 이왕에 공부하는 거 열심히
 
 
해 보고 싶었습니다. 평생교육학을 공부 하다보니 ‘정말 학과는 잘 선택하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해양경찰정비창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우리나라에 해양경찰의 함정이 이곳 부산 다대포에서 계획에 따라 수리를 하는 곳입니다. 남들은 공무원이 ‘철밥통’이라고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의 시대를 보면 급변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대가 어떻게 변화될지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갈피를 잡기가 힘들죠.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만 이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하나의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지난 1년반을 학업에 열중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했었지만 무엇보다도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 저의 처에게 감사하고, 고맙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양각층에서 근무하시는 저희 학과 학우님들 또한 감사합니다.
평균 한 달에 한 번씩 학과 모임을 가졌고 과대를 하면서 불평불만도 없이 서로가 흐트러짐 없이 의기투합했던 것 같습니다. 학업도 좋지만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어떻게 형용하지 못할 만큼 값진 것들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저의 자동차 앞 유리창에 새겨진 글귀를 보면서 꿈을 생각합니다.

학우 여러분 꿈을 잃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평생교육학전공 송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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